차량용 블랙박스와 차량 보험료

자동차 보급율이 상당히 높아졌고, 한가구당 몇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되면서 도로는 증가되는 자동차들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더불어 교통사고의 증가와 이에 따른 손해율 증가로 인한 보험료의 인상은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교통사고는 더이상 남의 일이 될 수 없다.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 하고 방어운전을 한다고 하여도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교통사고에서 안전지대는 없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이러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수막!

그러나 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목격자가 없는 사고의 경우 가해자가 내가 될 수있는 억울한 사태가 발생되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차량용 블랙박스시장의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블랙박스를 장착하였을 경우 사고발생에 따른 과실 비율 산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일까, 자동차 보험사들도 블랙박스를 장착하였을 경우 보험료를 일부 할인해 주고 있다.

그러나 각 보험사별 블랙박스에 대한 할인 규정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부 블랙박스는 할인을 못 받게 되는 문제도 있는 것 같다.

각 보험사별 블랙박스에 대한 할인은 아래와 같다.

보험사	할인조건	할인율	비고
교보 AXA다이렉트	모든 블랙박스	전체 보험료의 3%
삼성화재 마이애니카			2009년8월1일 이후 가입자부터 적용
하이카 다이렉트
메르츠 화재			제품 일련번호 필요
흥국화재 이유 다이렉트			제품 일련번호 필요
에르고 다음다이렉트	GPS내장 블랙박스
동부화재 프로미
더 케이 손해보험

물론 대부분 인터넷전용 보험을 시작으로 블랙박스 사용 차량에 대한 보험 할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기준이 없고 보험사 별로 해당 규정 및 적용율이 변동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하거나 보험 계약시 해당 보험사에 자세한 내용을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전체 보험료의 3%를 할인해 주지만, 블랙박스의 구입가격에 상응하는 부속품 비용에 대한 보험료의 증가도 고려해야 한다. 블랙박스의 경우 저가형도 있지만 1백만원이 넘는 고가형 장치도 있기 때문에 3%할인을 적용받는 것 보다 보험료가 증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이 어디까지나 보험사의 입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지만, 사고의 과실을 판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 사용됨에도 보험료의 할인은 너무 미약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