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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속 과학체험전...


모네에서 피카소까지를 예매하여 예술의 전당을 찾았는데...
아뿔사.. 아들이 보고 싶어 했던 것은 명화속 과학체험전이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이었지만, 제법 많은 인원들이 체험전입장표를 구매하고 있었다.
초등생 11,000원, 성인 9천원(아빠 8천원)  ... 아이와 함께하는 아빠들을 위한 배려인가...엄마보다는 천원할인된다...

명화를 과학과 접목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도 해 주니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관람이라기 보다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LED TV는 기본...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그림의 경우에는 액자를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













재미있게 놀수 있었던 울리불리 거울... ..















명화속에 들어가서 놀면서.. 명화를 이해할 수 있을까?... 글쎄.. 아이들은 아이들의 시각에서 명화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 체험하는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부모들의 얼굴도 밝아지는 것 같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많은 관람객들로 인하여 체험을 하는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정 시간대를 정하여 관람객 수를 제한하였다면, 보다 여유롭게 체험과 관람을 즐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관람을 하고 나오는 아들의 표정이 밝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