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Monet to Picasso)


 방학이 되면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공연/전시회를 찾아 수소문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방학이라고 해도 학교수업시간이 아닌 학원의 일정에 맞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일정은 주말에 촞점을 맞춰야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랭킹 3위에 선정? 되어 있는 전시회가 눈에 띄었다. 사실 약간 착각을 해서 관람을 한 것이지만..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내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학부모들과, 미술과 관련된 대학생 및 관련 단체등... 많은 인원들로 인하여 입장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줄을 서서 입장해야 하는 해프닝이 발생되었다.

요금은 일반의 경우 13,000원, 중고생 9,000원, 유치원/초등생은 7,000원이며, 현장에서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2,000원씩 할인이 되고 있다. 물론 온라인예매를 할 수 도 있지만, 시간이나 날짜에 구애를 받지 않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별도의 예매 수수료까지 부담하면서 인터넷 예매를 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 했다.

차량을 가져갈 경우 주차요금은 2시간이내의 경우 3,000원, 5시간이내 5,000원 (전시장 내부에서 주차할인 도장을 받을 경우 1,000원 할인)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


 작품은 반고흐2점,르누아르 7점, 세잔 3점, 모네4점, 마티스7점, 모딜리아니,피카소,고갱,드가,마네,루소의 대표작 등 총 96점 유화 68점, 드로잉 20점, 조각 8점이 전시되어 있어서 특정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것 같다. 

 각 화가에 대한 그림 설명이 조금씩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PDA를 대여하여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전시장내의 사진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가져가도 무용지물.. 관람이 끝난후 별도의 포토존에서의 촬영만 가능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관람객이 몰렸기 때문에 관람을 하는 내내 줄을 서서 관람을 하는 불편함이 따랐던 것 같다. 아침일찍 부터 서둘러서 간다하더라도 주말에는 약간의 여유를 두고 오후 3~4시경에 찾아 본다면 보다 여유롭게 세계의 명작들을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전시회의 관람인원이 어느덧 10만면을 넘었다고 하지만, 주체측의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전시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