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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를 보고..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 크리스마스 아침!.. 특별히 갈 곳도 없고 해서 아이와 함께 볼 영화를 검색했다.
각 극장의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가 "아바타"였다.  누구나 그렇듯이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차별화 되었다는 기사로 인하여 호기심만 기대반으로 영화를 예매 했다.



영화관에서 당일 관람은 거의 불가능했고, 대부분이 매진사태를 보이고 있었기에 12월26일 저녁에 상영하는 영화를 예매했다.


아바타라는 용어는 가상사회에서 자신의 분신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이미 알려져 있는 용어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제목 선정에 있어 아바타라는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바타는 사이버공간에서의 분신... 즉 자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캐릭터이지만, 영화 아바타에서는 사이버공간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싱크를 통해 인간의 의식을 주입하여 원격 조정이 가능한 생명체이다.

 

영화가 개봉된지 14일 만인 30일까지 누적관람객인 481만명이 보았다고 하니 외화 사상 처으으로 1000만 관객의 시대를 열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 인것 같다.

영화를 본 소감!..영화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탄탄해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최근 접한 CG영화에 비해서 너무 많은 기대를 할 경우 실망감도 클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중간중간 지루한 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졸고 있는 성인 관객도 다수 보였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크리스마스 및 신정연휴까지 겹쳤고, 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에 외출을 하지 못하는 가족 관람객까지 고려할 경우 와화 흥행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 같기도 하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신정연휴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있으니 굳이 아바타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