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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 얀센 그는 재활용의 달인인가?

휴가철... 도심은 조금은 한산하기를 기대하면서 과천을 향했다.  오후 4시가 넘어서 도착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주위보와 영국의 스콜을 연상시키는 듯한 한낮의 갑작스런  소나기로 야외 나들이 하기에는 정말 최악의 조건 이었다.

테오얀센전에 대해서는 지난번 과학관 방문시에 알고 있었지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뉴스를 통해 알게되었다.

홈페이지(http://www.theojansen.co.kr)에서 조회해 보면 알겠지만, 특별히 할인이 되는 카드가 없다.
맥스티켓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 10%할인이 되기는 하지만, 현장구매의 경우 할인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뜻밖에 홈플러스에서 10%할인권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을 얻어와서 현장 구매를 하였지만 10%할인을 받고 입장을 하게 되었다.

과학관과의 통합권도 있기는 하지만, 과학관의 경우 오후 5시면 마감을 하기 때문에 조금 빨리 오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아니마리스 우메루스라는 테오얀센의 최신 작품이다. 물론 이 전시회에서 모든 작품은 해변생물체라고 불리운다. 왜 그럴까?
그의 작품들을 보면 하나같이 플라스틱 튜브와 나일론 끈, 고무링 등으로 뼈대를 구성하였고, 에너지원은 놀랍게도 바람뿐이다.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들의 경우 10m이상의 크기를 보여주며, 바람자체를 저장하는 페트병으로 바람이 없어도 움직일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를 연상시키게 한다.


이제 아니마리스 우메루스의 움직임을 한번 보도록 하자. 디카에 있는 동영상 기능을 활용하다 보니 화질과 음향이 좋지 않지만, 그 움직임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될 것이다.







그의 작품중 하나는 직접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그 움직임을 보면 마치 커다란 로봇이 성큼 성큼걸어가듯 자연스러음을 느낄 수 있다.

과학을 몰라도 아이들에게는 꼭 한번은 보여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될 수 도 있다.

지금 테오얀센은 또 어떠한 해변생물체를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살아있는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지지 않도록 지금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