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개발에 따라 편의시설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라 볼 수 없거나 보기 힘든 생태환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멸종위기 동식물이 불과 몇십년전만 해도 우리 주위에서 흔희 볼 수 있었다고 하면, 아이들은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아들이 지난 11월 집에서 약20km정도 떨어진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곳 교장선생님이 조경 특히 우리꽃식물에 대한 관심도 많았기 때문에 학교 주변에는 다양한 우리꽃 식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어느새 아들또한 제법 많은 우리꽃 식물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화성시에도 우리꽃식물원이 일부 개장을 통해 다양한 우리꽃과 식물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찾아가 보았다.
우리꽃 식물원에서도 계속 음악이 흐르고 있다..
물론 일부 식물의 경우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흔희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 관심이 없는 이상...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흔희 먹고 있는 미나리... 이 미나리에도 꽃이 예쁘게 핀다...
이 꽃은
도라지에서 피는 꽃이다... 보라색과 흰색이 있어 관상용으로 사용해도 제법 이쁠 것 같다.
이 놈은
참나리라는 백합과 식물이다..
요것은 나물이나 쌈으로 먹던
곰취이다.. 곰취에도 꽃이 예쁘게 핀다고 한다.
작고 가녀린 이꽃은
싸리나무에 피는 꽃...
요것은
둥근잎 꿩의비름에서 피는 꽃..
울릉국화
한라수국
지황 약용식물...
열매를 보면 생각이 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아주까리..
가지에서도 요렇게 이쁜 꽃이 핀다.
이것은 고소한 기름을 제공해주는 참께의 꽃...
금송화. : 만수국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색상이 있다고 한다.
사진속에 이름이 있으니..참고하소...ㅎ
박하향에 취에 꿀벌도 날아왔나 보다..
요즘엔 흰꽃 민들레를 보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약용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전부 뽑아갔나???
엉겅퀴 꽃... 끈끈이풀이라 해서... 만지지도 않았던 기억이..
이 꽃은 석류나무에서 핀 꽃이다.. 가을이 되면 붉은색 열매로 변신할 것이다.
패랭이 : 꽃 사이로 작은 메뚜가 한마리가 있다.. 배가 고픈가???
노래 구절에도 나오던데... 해당화...
백리향 : 백리 밖에서도 향이 날까?... ㅎ
꽃댕강나무에서 핀 꽃...
채송화
요거이 동자꽃이 맞나??? 하도 많이 보았더니 이제는 이름이 가물가물 하다...
꽃 모양으로는 별로 이쁘진 않던데.. 자귀나무..
접시꽃... 당신...ㅎ
때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코스모스도 한켠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크기로 봐선 비교대상이 없는 해바라기..
꽃 양비비... 관상용으로 꽃이 필때만 이쁜 것 같다..
봉선화 꿀을 따고 있는 꿀뻘...
현재 우리꽃 식물원의 입장요금은 무료이다. 아짂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없고.. 아이들은 자연학습을 하면서 어른들은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간단한 도시락을 싸 가지고 오면 즐겁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인 것 같다.
잠시 동안이지만, 2~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