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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공식명칭은 FIFA컵? 줄리메컵?


4년만에 한번씩 찾아오는 지구촌 축제..월드컵!.
대한민국이 사상첫 원정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면서 월드컵의 열기가 더욱 후큰 달아 오르고 있다.

우르과이를 넘어 8강..4강 결승까지 가서 우승트로피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승을 하게 되면 받게 되는 우승 트러피의 명칭!.. 혹시 알고 있는가?

공식명칭이 줄리메컵일까? FIFA컵 일까?

리메컵과 FIFA컵!.. 월드컵 우승팀에게 수여되는 것은 동일하지만, 두개의 트로피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한다.
줄리메컵FIFA컵 이전에 사용된 월드컵 우승 트로피이다. 줄리메는 FIFA 초대 회장의 이름으로 월트컵이 출범하는데 산파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최초로 통산 3회 우승을 하게 되면서 영구보존이라는 규정을 통해 줄리메컵(사진 좌측)을 영구 획득했다.


FIFA컵(사진우측)은 브라질이 줄리메컵을 영구 보관하게 되면서 새로 제작된 월드컵 트로피이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 등장된 이후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소유권은 FIFA에 있으며 우승국은 다음 대회까지 4년간 우승컵을 보관한 다음 반납해야 한다. 물론 우승국에 대한 예우를 위해 반납시에 실물 트로피보다 약간 작은 복제품을 수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줄리메컵은 현재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줄리메컵은 1983년 도난당했고 11년 만에 범인을 검거하였지만, 순금으로 제작된 줄리메컵은 이미 범인들이 금으로 녹여 판 다음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현재 브라질이 보관하고 있는 줄리메컵은 복제품이다. 이 복제품도 순금일까?


FIFA는 도난당한 줄리메컵을 의식해서 FIFA컵을 약 23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했고, 대회기간 동안 철통 경비를 한다고 한다. 하단에 2줄의 녹색띠가 있는데, 이 곳에 우승국가가 새겨진다고 한다. 이곳에는 17개의 명판이 있기 때문에 2038년 대회의 우승국이 확정되면 모든 명판이 채워기기 때문에 FIFA컵은 2038년을 기점으로 FIFA가 영구 보존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가명 줄리메컵   FIFA컵    총계
브라질의 국기 브라질       3        2       5
이탈리아의 국기 이탈리아       2        2       4
서독의 국기 독일 (서독 포함)       1        2       3
아르헨티나의 국기 아르헨티나       0        2       2
우루과이의 국기 우루과이       2        0       2
프랑스의 국기 프랑스       0        1       1
잉글랜드의 국기 잉글랜드       1        0       1


1974년 이후 이미 9개 국가의 명판이 FIFA컵에 새겨져 있다. 우승국을 보면 단 7개국만 있을 정도로 소수의 국가만이 월드컵과 함께하고 있지만, 2038년 영구보존되는 FIFA컵에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도 새겨지기를 기대해 보며...

월드컵 우승컵에 대한 로망!..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