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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 부여 - 정림사지


정림사지 하면 5층 석탑이 떠오른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국보 제9호로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긴 후 6세기 말에 세워진 석탑으로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오래된 탑으로 알려져 있다. 탑과 탑을 둘러싼 구조물들의 배치와 구성이 매우 정교한 수치에 의해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정림사지 자체는 정림사지 5층 석탑과 보물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불좌상이 있는 강당건물만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정림사지 박물관에 기록된 각종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부여를 돌아다니다 보니..대부분의 관광지에 대해서 부여군민은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비싼 요금은 아니지만, 백제관에서 숙박한 등록카드를 가져가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림사지는 백제가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세운 절터로, 1942년 발굴조사 때 '대평 팔년 무진(大平八年戊辰) 정림사대장당초(草)'라고 쓰여있는 고려 초기의 기와를 보고 정림사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절터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모습을 확인할 수 는 없지만, 복원된 정림사의 모습은 백제의 전형적인 1탑 1금당식 가람배치 구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가람 배치 구조는 고대 일본 가람조영의 모태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든다.

※ 가람배치 : 사찰 건물의 배치형태로, 탑·금당·강당 등 사찰의 중심부를 형성하는 건물의 배치를 가리키며, 시대와 종파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한문으로 승가람마(摩)로 표기되며, 승가란 중()·람마()란 원()의 뜻으로 중원, 즉 여러 승려들이 한데 모여 불도를 닦는 곳인데 이것을 후세에 절 가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