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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회관에서 삼호물산까지 출근길...


서울지역 기온 영하 13도라는 강취위에 얼어붙은 눈길은 도보 이용자에게는 너무 힘든 출근길이다.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는 제설작업이 많이 되었지만, 골목길에는 제설작업이 거의 안되어 있다 보니..차량도 힘들고.. 보행하는 사람도 힘이 듭니다.


보행자도 결국 차량이 지나간 자리로 보행을 하다 보니... 살짝 얼어 붙은 눈에 비끄러지기도 하고..혹여 차량이 오면 피할곳을 찾아 잠시 옆으로 비켜야 하고..위험합니다.


양재천 산책로 길은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길이 나 있지만...ㅎㅎ.. 이 길을 다니기 위해서는 등산화에 미끄럼방지 장치가 있어야 겠습니다. 

양재천 징검다리는 눈이 치워져 있어서 보행에 문제는 없지만, 살짝 얼어 붙은 곳이 있기 때문에 조심 조심 건너야 합니다. 잘못해서 미끄러지면.. 차가운 물속에 냉수마찰을 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 질 수 도...


살얼음이기는 하지만..징검다리에서 위쪽 부분을 보니 절반이상이 얼어 붙어가고 있습니다. 자장자리는 제법 두껍게 얼어 붙어 있었고... 중앙까지 얼어 붙은 것을 보니 영하 13도의 위력을 실감할 것 같습니다.

벌써 몇일전부터 제설작업이 되어있던 도로와는 달리 양재천 자건거 도로도 중장비를 동원해서 제설작업을 하고 계시는 군요. 눈이 25Cm나 오다보니 인력으로 하기에는 역시 무리이겠지요.

교육문화회관에서 버스 하차하여 삼호물산 사거리까지 잠깐 걸어오는 길이지만...보폭도 줄이고 다리에 힘을 주고 걸어야 하다보니..평소보다 5분정도는 더 걸리는 것 같네요. 춥지만 않다면 금방 녹을 것 같은데. 당분간은 춥다고 하니 출근길 긴장하고 다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