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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이젠 잊혀지는가?


 불과 한달 전만 해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몇 십명에 이른다는 소식이 주요 공중파의 주요 뉴스를 차지하고 이었지만, 이젠 뉴스 단신으로 소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세계의 신종플루 사망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밝혔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감기 증상만 보여도 거점 병원에 가서 신종플루인지 여부를 확인하였던 때가 불과 한달전!

진단을 받기위해 몇시간을 기다렸던 기억도 있겄만,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해지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금일 여권 발급을 위해 방문했던 서초구청 옆의 보건소 및 신종인플루엔자 상담소에는 텅빈 공간만이 작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다.  

이게 현실일까?

중요한 사건이 벌어질경우 한동안은 회자(膾炙)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 만큼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는 빨리 잊혀져 가는 것 같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져 가는 것일까? 아니면 관심 밖의 일이 되었다는 것일까?

언제부터인지 내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는 사실은 하루에 수십번이라도 손을 깨끗이 씻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신종플루 덕분에 시작된 일이기는 하지만,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바뀐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 것 같다...